이더리움, 스테이킹 요건 1 ETH로 완화 제안…밸리데이터 분산화 추진

이더리움 공동 창설자 비탈릭 부테린이 14일, 이더리움 밸리데이터(거래 검증자)가 되기 위한 최소 투자액을 32 ETH에서 1 ETH로 낮추는 제안을 했다.

밸리데이터 분산화 목표…개인 투자자 참여 유도

현재 이더리움 밸리데이터에 묶인 ETH의 약 28%가 대기업 스테이킹 서비스 ‘Lido’에 집중되어 있어 네트워크 분산화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부테린의 제안은 32 ETH라는 높은 요건을 1 ETH까지 낮춰 개인 투자자의 진입을 유도하고 네트워크 분산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글 슬롯 파이널리티(SSF) 도입으로 거래 확정 시간 단축

밸리데이터 수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부하 증가 우려에 대해 부테린은 “싱글 슬롯 파이널리티(SSF)” 도입을 제안했다. 파이널리티란 거래가 최종적으로 확정되고 취소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SSF 도입으로 거래 확정 시간을 현행 12~19분에서 12초로 단축할 수 있다.

SSF 도입 시 이더리움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DeFi에서 복잡한 거래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목현재 상태SSF 제안
슬롯 시간12초12초 (변경 없음)
1 에포크 슬롯 수32 슬롯32 슬롯 (변경 없음)
1 에포크 시간384초 (6분 24초)384초 (6분 24초) (변경 없음)
파이널리티에 필요한 시간2-3 에포크 (약 12-19분)1 슬롯 (12초)
파이널리티에 필요한 에포크 수2-3 에포크에포크 독립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

하지만 이러한 제안에는 단시간에 합의 형성의 어려움, 보안과 효율성의 균형 유지 등 기술적 과제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부테린은 “Orbit SSF”와 “2층식 스테이킹”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Orbit SSF는 중규모 위원회에 의한 거래 확정을, 2층식 스테이킹은 고액과 저액의 두 종류 참가자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안은 이더리움을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하지만 구현에는 광범위한 테스트와 연구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실현 방법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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