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보유 자금, $6억5천만 상당 ETF 보유
- 이더리움 데이터 가용성(DA) 시장 공량
- 셀레스티아·아이겐레이어·어베일 등 보안에서 이더리움 경쟁 상대 안돼
이더리움 재단은 5일 진행된 제12차 AMA(Ask Me Anything)에서 재단의 재무 상태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재단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는 현재 약 6억 5천만 달러(약 8,645억 원) 상당의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간 재단 운영에 충분한 자금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재단의 연간 예산은 약 1억 달러(약 1,330억 원)이며, 주로 보조금과 급여로 사용됩니다. “라고 언급했다.
다만, 준비금 금액은 ETH 가격 변동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AMA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ETH 가격 변동성은 재단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남아 있다.
이더리움, 데이터 가용성 시장 창출
단크라드 파이스트 연구원은 “이더리움이 데이터 가용성(DA) 시장을 창출하고 있으며, 셀레스티아, 아이겐레이어, 어베일 등 경쟁 솔루션들이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보안에서 이더리움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당 3개의 블롭이 향후 몇 년 동안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더리움을 위한 최고의 가치 포착 메커니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더리움의 보안 경쟁력을 강조하며, 블롭 목표 미달이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TH의 가치는 ‘돈’
핵심 연구원 다비데 크라피스는 수수료 가격 보장을 위한 목표 하향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낮은 수요가 가격 발견에 영향을 미치지만, 메커니즘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드레이크 연구원은 ETH의 가치는 ‘돈’이며, 이더리움의 성공을 위해 ETH 가치 축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TH가 인터넷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통화가 되지 못한다면 이더리움은 가치 있는 인터넷 결제 계층이 될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ETH 가치 축적은 트래픽과 금전적 프리미엄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지표는 거래당 수수료가 아니라 총 수수료라며, 이더리움의 성공 목표는 초당 1천만 건의 거래 처리이며, 이는 낮은 거래 수수료에도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