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DMM 크립토는 19일, AI와 전용 대시캠을 활용해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매핑 프로젝트 ‘하이브매퍼(Hivemapper)’와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법인 소유 차량을 활용한 플릿(Fleet) 사업을 포함한 실증 실험(PoC)을 공동으로 시작한다.
DMM 크립토와 하이브매퍼의 파트너십 내용
- 일본 및 해외에서 하이브매퍼 대시캠 시리즈 리셀러 계약 체결
- 일본 및 해외에서 하이브매퍼 플릿 사업 운영
DMM 크립토는 하이브매퍼의 일본 내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하이브매퍼 기능을 활용한 일반 운전자 참여형 ‘Drive to Earn’ 사업
- 운수·배송 사업자 등과 제휴한 직업 운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
- 자동차 제조사·수출업자 등과 제휴한 플릿 사업의 국내외 확대
이번 실증 실험은 “택시 및 물류 분야 운전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웹3 기술과 인센티브 제공 실증”으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대내 직접 투자 촉진 사업비 보조금 사업”에 채택되었다.
하이브매퍼, 커뮤니티 기반 솔라나 블록체인 지도 프로젝트
‘구글 스트리트 뷰’ 대항마, 탈중앙화 지도 데이터 구축
하이브매퍼는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솔라나(SOL) 기반의 탈중앙화 프로젝트로, 전 세계 지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구글 스트리트 뷰’와 경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전용 대시캠으로 수집한 도로 이미지를 기반으로 독자 토큰 ‘HONEY’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기존 지도 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매퍼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Ariel Seidman은 “DMM 크립토는 하이브매퍼의 성장에 필수적인 뛰어난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이 기존 산업을 변화시키는 힘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함께 Web3 프로젝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브매퍼는 DePIN 프로젝트 중에서도 특히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 개시 20개월 만에 1,500만km 이상의 지도 데이터를 생성했으며, 이는 기존 주요 지도 서비스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한, 하이브매퍼는 운전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주요 지도 제작사 2곳이 지도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하이브매퍼를 채택했으며, 해당 데이터는 내비게이션, 배송, 부동산, 자율주행차 안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