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금리 동결 유력…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8월 1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금리 동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금리 인하 신호, 성명서 수정 통해 제시될 듯

닉 티미라오스 연준 의장은 인터뷰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성명서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고 밝혔다.

언어 변화는 미묘하지만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연준 관계자들은 7월 금리 인하가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의 이점은 제쳐두고 있다.

시장,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번 FOMC 회의에서 명확한 신호 주목

시장은 이미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번 7월 FOMC 회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연준이 얼마나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인가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첫 번째 힌트만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9월 FOMC 회의 전까지 두 차례의 인플레이션 및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 데이터들이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9월 금리 인하를 명시적으로 암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8월 말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FOMC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긍정적이지만, 경제 활동 데이터는 다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의 위험 균형이 대략 동일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FOMC 회의, 대선 다음 날 개최…정치적 중립성 유지 노력

11월 FOMC 회의는 대통령 선거 다음 날 열릴 예정이어서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연준은 과거 선거와 관련해 정책을 변경한 적이 있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정치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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