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발표된 미국 GDP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었다.
연준 금리 인하 시점 9월 이후로
트레이더들은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9월까지 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DP 데이터 공개 전에는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약 9%로 예상됐지만,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2.8%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사라졌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스위트는 “예상보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경기 확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논의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들은 이전에 연준이 9월 회의 전에 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약 21%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약 15%로 낮아졌다.
시장은 연준이 11월, 12월에 각각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도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