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리서치의 알렉스 쏜 이사는 최근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이체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이체가 채권단에게 비트코인을 분배하는 주체 중 하나에 대한 이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만약 그의 추측이 맞다면, 앞으로 총 10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이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마운트곡스 파산관재인이 지난 5월 27일처럼 내부 지갑 간 불필요한 자금 이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쏜 이사는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이 대량 매도되기보다는 보유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비트코인을 받은 주소가 34자리 P2PKH 주소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 분배 주체라면 P2SH 또는 Bech32 주소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쏜 이사는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자신의 추론을 트위터 스레드와 팟캐스트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재확인하면서도, 시장의 공포심, 특히 독일 채권자들의 매도 행렬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쏜 이사는 시장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