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크라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여부 조사
해결책 임박 가능성… 크라켄 공식 입장 아직 없어
크라켄,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 거래량 4위 기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크라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켄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크라켄은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일일 거래량 4위를 기록하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거래소는 가상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NFT 시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C는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집행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미국 규제 당국이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제네시스와 제미니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유명 벤처투자자이자 샤크탱크(Shark Tank) 출연자인 케빈 오리어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바이낸스 주주들이 규제 당국의 감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