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스테이킹 출금 대기 “보안 위해 필요”

네트워크서 ETH 출금 대기 43일 넘어
솔라나 등 경쟁 네트워크와 비교돼 비판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출금 지연을 옹호하며 보안 유지를 위한 필수 장치라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X에서 “스테이킹을 그만두는 것은 군인이 군을 떠나는 것과 같다”며 “이탈에 마찰이 존재하는 것은 체인의 결속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증인(밸리데이터)이 즉각적으로 대거 떠날 경우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출금 대기 시간은 최근 43일 6시간을 넘어섰다. 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약 7일 수준이지만, 100만개 이상의 검증인과 3,560만ETH(전체 ETH의 약 30%)가 스테이킹돼 있어 출금 속도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 탈중앙금융(DeFi) 총괄 마이클 마르칸토니오는 “출금 대기 기간이 45일에 달하는 네트워크가 글로벌 자본시장을 이끌 후보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솔라나의 2일 언스테이킹 기간과 비교해 “우려스럽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대해 전 컨센시스 제품 매니저 지미 라고사는 갤럭시 디지털이 “지속적으로 ETH를 공격한다”고 비판하며 이더리움 진영 일부가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 지지자들은 이 논란에 맞서 갤럭시 디지털을 지지하며 이더리움을 경쟁 네트워크보다 느리다고 공격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지난주 이틀 동안 솔라나(SOL) 7억달러(약 9800억원) 규모를 매입해 솔라나 기반 재무기업 투자와 연계했다.

부테린은 사용자 경험 개선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이더리움 재단(EF)이 사용자 경험 영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 약 6개월 동안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가속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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