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블록·팔콘엑스·마커스 틸렌, 추가 상승 vs 하락 조정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이 최근 52,0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방향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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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최근 26개월 만에 52,000달러를 넘었으나, 정체된 모멘텀이 하락세를 예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1월 말 38,500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해 최근 33%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위스블록은 이 상승이 지속 불가능한 랠리일 가능성이 크다며, 52,000달러는 2021년 9월과 12월에도 상승을 제한했던 주요 저항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47,500달러 수준을 지지한다면, 조정 후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팔콘엑스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이 강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월 미국 지역 은행 위기 이후 시작된 상승 추세는 2024년 초에도 견고한 유동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투자 유입이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이 강한 유동성과 선물 시장의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57,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반감기 이후 BTC의 상승 패턴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음 저항선이 57,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52,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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