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뉴스, 폭스 스포츠, 투비 미디어 그룹을 관리하는 폭스 코퍼레이션이 폴리곤 랩스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베리파이(Verify)’를 출시했다.
베리파이는 폭스 코퍼레이션의 지적 재산 사용을 AI 기업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관리하고, 미디어 콘텐츠에 암호화된 서명을 부여해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폭스 코퍼레이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사 폴리곤 랩스와 협력해 베리파이를 개발했다. 폴리곤 랩스는 AI 도구와 AI 생성 미디어의 확산에 따라 콘텐츠 출처와 진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1월 8일 공개된 베리파이의 베타 버전을 통해 모든 미디어 기업은 기사, 오디오,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하고 AI 플랫폼에 사용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등록된 콘텐츠는 폴리곤 PoS 블록체인에 암호화 서명되어 저장되며, 소비자는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다.
폴리곤 랩스는 현재까지 브랜드 전반에 걸쳐 8만9000개의 콘텐츠를 축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