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토큰 2,000% 이상 급등…계정 남용 의심 계정 유입 증가
평가판 후 보상 수령 차단…차익 거래 방지 목적
헬륨 모바일이 신규 사용자 증가와 MOBILE 토큰 가격 급등에 따른 계정 남용 문제에 대응해 보상 시스템을 변경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헬륨 모바일은 12월 18일부터 가입한 신규 사용자가 Discovery Mapping 기능으로 획득한 MOBILE 토큰을 청구하기 위해 최소 8일을 대기해야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는 급등한 토큰 가격에 따라 발생한 차익 거래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헬륨 모바일은 T모바일 타워와 자체 핫스팟 네트워크를 결합해 셀룰러 서비스를 제공하며, 핫스팟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 MOBILE 토큰 형태로 보상을 받는다. 위치 추적 서비스에 참여한 사용자는 핫스팟 배치에 기여한 대가로 토큰을 받게 된다.
MOBILE 토큰은 최근 2,000% 이상 가격이 상승하며 수천 명의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였고, 이 중 일부가 정책을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헬륨 개발사 노바랩스(Nova Labs)의 제품 이사 코코 탕이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무료 평가판을 이용한 후 요금제를 취소하고 토큰을 받는 행위가 차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