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채굴 인프라 목표
분산형 비트코인 채굴 풀 ‘오션(OCEAN)’이 잭 도시를 포함한 여러 투자사로부터 총 620만 달러(약 79억8천만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자금을 유치했다고 PR뉴스와이어가 29일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Accomplice, Barefoot Bitcoin Fund, MoonKite, NewLayer Capital, Bitcoin Opportunity Fund 등이 참여했다. 이들 투자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의 분산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바 있다.
오션은 미국 법인 Mummolin Inc.가 운영하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했던 비트코인 채굴 풀 ‘엘리지우스(Eligius)’의 후속 프로젝트를 자처하고 있다. Mummolin의 공동 창립자 루크 대쉬주니어(Luke Dashjr)는 엘리지우스의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개발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해 온 인물이다.
오션은 중앙화된 채굴 풀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분산된 구조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대쉬주니어는 “기존 채굴 인프라의 집중화 문제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가치와 충돌한다”며, 오션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