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Satang), 브랜드명을 ‘오빅스’로 변경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태국의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카시콘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탕의 97%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카시콘 은행의 자회사인 유니타 캐피탈(Unita Capital)을 통해 이뤄졌고, 거래 규모는 총 37억 5천만 태국 바트(약 1억 280만 달러)에 달했다.
오빅스로 브랜드 전환 예정
2017년에 설립된 사탕은 태국 내 주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45종류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다.
플랫폼의 고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거래 완료 후, 사탕은 자회사 세 곳을 통해 브랜드명을 ‘오빅스(Orbix)’로 변경할 계획이다.
카시콘 은행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Thailand’s second biggest bank Kasikorn Bank has acquired 97% shares in the parent company of Satang crypto exchange. The deal has a valuation of 3.705 billion Thai baht ($102.8 million). K-Bank recently secured a crypto exchange license and launched a $100 million fund targeting…
— Wu Blockchain (@WuBlockchain) October 30, 2023
K-Bank로도 알려진 카시콘 은행은 최근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라이센스를 획득했고, Web3, 핀테크, 인공지능(AI)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선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태국 내 다른 금융 대기업들도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암 상업 은행(SCB)과 지역 에너지 대기업 걸프(Gulf)도 최근 바이낸스와 제휴를 맺어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 대한 정보는 월요일에 암호화폐 뉴스 사이트 우블록체인이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