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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짐 로저스의 경고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공동 설립한 베테랑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미국 경제에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달러 시세가 더 하락할 것이고 “미국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부채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 스푸트니크의 팟캐스트에서 로저스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많은 돈을 인쇄하고, 많은 돈을 빌리고 지출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좋지만, 결국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더욱 악화될 것이며, 부채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와 현재의 비교
로저스는 1980년대의 인플레이션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며 현재 인플레이션은 더 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채무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상황이 괜찮다”고 주장하면서도 이것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920년대에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국가였음을 예로 들며, 그러나 50년 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재정 상태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로저스는 “미국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달러의 우위와 약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이 “깊고, 유동적이며, 개방된 자본 시장, 법치주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융 제재를 사용하면 “달러의 헤게모니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국의 부채 문제
옐런과 동의하면서도 로저스는 옐런이 “역사상 가장 큰 채무국이며 부채가 치솟고 달러를 지속적으로 인쇄하고 있다”는 사실을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모든 국가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대안에 대해 논평하면서 로저스는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만약 미국과 미국 달러에 큰 문제가 생기면 세계는 한동안 심각한 금융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전문가들의 경고
경제학자 피터 쉬프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등 다른 사람들도 인플레이션, 부채 위기, 미국 달러의 소멸에 대해 유사하게 경고했다.
쉬프는 미국 달러 하락이 옐런이 설명한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달러 위기에 대해 경고하면서 국가 부채가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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