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포’ 나스닥에 등장, 암호화폐 시장 변화 예고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 ‘비트코인 데포(Bitcoin Depot)’가 3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입회 거래에서는 4.5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되어 일시적으로 6.27달러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3.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PAC을 통한 상장, 새로운 변화의 신호
비트코인 데포는 지난달 30일 특별인수목적회사(SPAC)인 ‘GSR II Meteora Acquisition Corp.’과 합병 계약이 완료된 것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데포’는, ‘BTM’이라는 티커로 3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SPAC란 무엇인가?
SPAC는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줄임말로, 사업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 회사이며, 미상장 기업의 인수를 목적으로 한다.
상장 첫날, 약 7%의 주가 상승
‘GSR II Meteora Acquisition Corp.’의 주가는 3.23달러로 마감했고, 비트코인 디포로 상장 후 3일 종가는 3.46달러로, 이날 BTM의 주가는 약 7% 상승했다.
가상화폐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미국의 주요 거래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비트코인 데포 점유율
비트코인 데포는 가상통화의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금 등으로 가상통화를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기를 제공한다.
현재 비트코인 데포는 미국과 캐나다에 약 7,000대의 ATM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Coin ATM Radar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디포는 미국 시장에서 20%, 세계 시장에서는 17.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모두 이 업계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회사의 강점을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