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까지 청구서 제출…개시 일정 지연
FTX 고객들이 채권 청구를 위한 포털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포털의 출시 일정이 ‘수일 내’에서 ‘향후 몇 주 내’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준, FTX 고객 청구 포털 웹사이트는 “최근 접수 일정 수정에 따라 향후 몇 주 내로 개시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는 이전까지 명시됐던 ‘2023년 7월 3일 또는 그 즈음에 개시’와 ‘수일 내 개시’라는 표현에서 변경된 것이다.
앞서 FTX 채무자들은 청구 마감일을 정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미국 법원은 지난 6월 28일 이를 승인하고, 고객들이 9월 29일 오후 4시(미국 동부 표준시)까지 청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마감일을 설정했다.
FTX 무담보 채권자 공식 위원회는 청구 포털이 개시되면 이메일과 공식 FTX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