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주요 은행인 홍콩과 상하이 은행(HSBC)의 홍콩 고객들은 이제 은행의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관련 ETF(상장 투자 신탁)에 투자할 수 있다.
HS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크립트’는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대상으로 하는 다음 세 가지 상품을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CSOP Bitcoin Futures ETF
- CSOP Ethereum Futures ETF
- 삼성 Bitcoin Futures Active ETF
디크립트는 26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코인데스크’는 해당 ETF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제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제 HSBC에서 위의 ETF가 론칭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SBC는 상장된 모든 ETF를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위에 언급된 세 가지 ETF는 모두 선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상품이며, CSOP의 두 ETF는 지난해 12월, 삼성의 ETF는 올해 1월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가상화폐 영역에서는 현재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은 가상화폐의 중심지가 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거래소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조건을 충족하는 거래소에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가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SAR)’인 홍콩의 대응이 앞으로 중국이 가상화폐를 인정할지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ETF라는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는 주로 미국의 동향 때문이다.
미국의 암호화폐 ETF 동향
지금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형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자산 운용 최대기업인 블랙록이 SEC의 우려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청을 했으며 이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실제로, SEC로부터 이전에 승인을 받지 못한 기업들도 재신청을 하는 등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선물형 ETF는 이미 SEC의 승인을 받아 상장됐다.
반면에 현물형 ETF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물형 ETF의 승인 여부는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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