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동 소유주인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그리스 해운업의 주요 인물과 함께 수백만 파운드의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10%를 소유하고 있는 스테이블리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인수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이다.
아만다 스테이블리, 빅터 레스티스의 파산 시도로부터 법적 보호 요청
그녀는 레스티스가 자신을 파산시키려는 시도를 고등법원에서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레스티스는 스테이블리가 10년 이상 동안 3천5백만 파운드(약 584억 원) 이상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1일에는 스테이블리의 변호사팀이 레스티스가 제기한 법적 요구를 “무효화”하도록 고등법원에 요청했다.
과거 레스티스는 스테이블리가 은행의 긴급 구조에 관한 15억 파운드(약 2조 원) 규모의 법정 분쟁에서 증인으로서 증언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스테이블리의 변호사팀이 레스티스의 증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스테이블리는 2021년에 있었던 판결에서 손해배상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그녀가 현재 법적 보호를 청구하는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레스티스 그룹과 그의 영향력
레스티스 그룹은 레스티스를 세계 해운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또한 해운 분야의 성경인 ‘로이드 리스트’에서 ‘해운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의 비즈니스 영역은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미디어, 호텔, 통신 등 다양하다.
부채 상환과 법적 최후통첩
법적 요구는 21일 이내에 채무를 상환하라는 공식적인 최후통첩이다.
해당 기간 내에 부채를 상환하지 않거나 유예를 받지 못하면, 레스티스는 미납금을 이유로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할 수 있다.
스테이블리를 대리하는 메이페어 법률 회사인 포스터스는 분쟁 중인 부채가 있어도 스테이블리에게 파산 명령이 적용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조언 했다.
하지만, 레스티스 측 대표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레스티스 측의 입장
레스티스 측 대변인은 “레스티스는 프란시스 윌크스 & 존스 변호사들에게 아만다 스테이블리의 2008년부터의 대출 미납 잔액과 그녀의 법적 대리인이 신청한 법정 요구 총 36,841,287파운드(이자가 계속해서 누적됨)를 따로 떼어 놓도록 지시했다.
“우리 고객의 법적 요구에 대해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리 측은 그녀의 고등법원 신청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