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55개국 무역 디지털화 목표…아이오타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 결제 추진

아프리카 무역에 USDT 활용 추진
문서 디지털화·신원 인증도 마련
거래 인프라 2035년 55개국 확대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국이 아이오타 재단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무역 사업을 발표했다. 토니 블레어 인스티튜트와 세계경제포럼이 참여한 아프리카 디지털 접근 및 공공 무역 인프라(ADAPT) 구축 계획으로, 55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활용할 개방형 디지털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구상은 아프리카 내 국경 간 결제, 무역 문서 검증, 디지털 신원 연계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오타 재단 측은 특히 USDT가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도미닉 시너 아이오타 재단 설립자는 “무역 문서를 디지털화하며 데이터 문제를 해결한 만큼 실물자산 토큰화와 USDT 기반 결제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오타 재단 설립자 시너는 “르완다의 광물 채굴업자가 낮은 수수료로 거의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온체인 무역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실물 기반 사용 사례가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주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채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는 디지털 통화를 둘러싼 규제가 뚜렷해지는 환경을 계기로 기존 금융망을 건너뛰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도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는 연간 결제 수수료는 250억달러(약 367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문서 위·변조 문제도 상당한 부담으로 지적됐다.

아이오타 기술을 적용한 케냐와 르완다 파일럿에서는 비용 절감과 절차 간소화 효과가 나타났다. 케냐 수출업자는 월 400달러(약 58만8000원) 수준의 문서·인쇄 비용을 절약하고 있으며, 화물 운송업체는 수작업 문서를 최대 60% 줄였다. 국경 통관 시간도 기존 6시간에서 약 30분으로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케냐는 2026년 1분기 전면 도입 후 하루 약 10만 건의 거래를 아이오타 분산원장에 기록할 것으로 제시됐다.

ADAPT는 케냐와 가나, 북아프리카 지역 한 국가를 시작점으로 삼아 2026년부터 대륙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국은 디지털 전환이 아프리카 무역을 두 배로 늘리고 700억달러(약 102조9000억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며 연간 236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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