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미런 이사 “스테이블코인 확산, 금리 하방 압력 요인”

대체 자금공급 확대가 장기 금리 수준 낮출 가능성 언급

스티븐 미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중립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해 정책금리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런 이사는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스테이블코인 확대는 대출 가능한 자금의 순공급을 늘려 결과적으로 중립금리(R-star)를 낮출 수 있다”며 “중립금리가 낮아지면 경기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금리도 그만큼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R-star 하락에 맞춰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긴축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런 이사는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에 맞추기 위해 0.5%포인트 단위의 신속한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민정책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을 근거로 “현재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상당히 높아 경기 억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돼 가치를 유지하는 디지털 화폐다. 미국에서는 최근 제정된 관련 지니어스 법률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현금이나 단기 국채 등 현금성 자산으로 발행액의 100%를 보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미 국채 수요를 늘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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