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리도 프로토콜에 대규모 예치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이 1억5000만달러(약 2200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리도(Lido) 스테이킹 프로토콜에 예치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선은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에이브(AAVE)에서 약 4만5000개의 이더리움을 인출한 뒤 리도에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저스틴 선의 공개 지갑 기준 이더리움 보유량은 5억3400만달러(약 7689억 원)규모로, 본인이 발행한 트론(TRX) 보유량 5억1900만달러(약 746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렸다.
이번 이체는 지난 몇 달 사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개인 규모의 스테이킹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리도는 이용자가 이더리움을 예치하면서도 파생 토큰을 통해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앞서 저스틴 선은 올해 초 이더리움재단 운영 참여와 함께 이더리움 매도를 중단해 시세를 1만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3400달러(약 489만6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3.5% 상승했다. 최근 시장 조정으로 주초 4200달러(약 604만8000원) 아래로 내려갔으며, 비트코인은 10만달러(약 1억4400만 원) 밑으로 떨어져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