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5% 하락
주식·금 상승세 속 디지털자산만 역행
레버리지 청산·시장 구조 취약성 드러나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10월에 5% 이상 하락하며 2014년 이후 최악의 10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평균 19% 상승했던 10월 월간 수익률과 달리, 올해는 ‘업토버(Uptober)’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급락하며 한때 고점 대비 14% 하회했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증시·채권·금·원자재 등 다른 자산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됐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식었다는 평가다.
시장 참여자들은 2주 전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한 것이 주요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BRN의 티머시 미시르 리서치총괄은 “비트코인이 단기 가격 범위의 하단을 시험 중이며, 10만7000~10만90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이라며 “이 구간을 하향 돌파하면 10만4000~10만6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또 금이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꾸준히 앞서며 변동성에 대비한 ‘방어 자산’ 역할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밈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은행 연합 블록체인인 ‘캔턴 네트워크’ 후원사들은 약 5억달러(약 7150억원) 규모의 토큰 투자용 상장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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