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동향] 금리 인상 정지에도 추가 금리 인상 재개 가능성

이코노미블록
2023.06.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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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일시 중단, 그러나 추가 인상 가능성 있어

오늘 뉴욕 다우지수는 232.7 달러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은 53달러 상승하여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예상대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했지만, 연말까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5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새벽에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정책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추측대로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3월부터 총 10회의 인상을 거쳐 현재는 일시 중단한 상태다. 페더럴 펀드의 목표 범위는 5-5.25%로, 5월 금리 인상 이후로는 변동이 없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률에 미치는 중복 계약의 영향이 지연되고, 경제 및 금융 동향을 고려하여 목표 유도 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 중단과 점도표 플롯

금리 인상 중지는 시장에서 환영 받았지만, 연말까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FOMC 참가자들의 도트 플롯에서 제시되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계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의 참가자(18명 중 12명)에 의해 합의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7월 FOMC에서 0.25%의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이 70%로 상승했다.

그러나 두 번째 추가 금리 인상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번 회의에서 FRB는 추가 금리 인상은 지표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향후 경제 지표 등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한편,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금리 인하에 대해, 제롬 파월 의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저히 둔화한 이후로 2년 정도 후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FRB의 정책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지만, 계약의 충분한 효과가 아직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트 플롯에서는 금리 인하가 있더라도 최소 2024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매물가지수(PPI)와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된 5월의 도매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로, 시장 예상의 -0.1%를 상회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전월 대비 +0.2%로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공급사이드의 디스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5월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데이터에서도 물가 상승의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일시 중단 결정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은 FOMC 결과 발표 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S&P500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하여 5영업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