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잭션별 세부 규칙 적용
디지털 자산 보안 플랫폼 세이프가 사용자가 직접 보안 규칙을 만들고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폴리시 엔진(Policy Engine)’을 도입했다고 세이프가 21일 밝혔다.
폴리시 엔진은 세이프 내 트랜잭션이 실행되기 전, 미리 설정된 보안 규칙에 따라 트랜잭션이 실행되고, 규칙이 없으면 자동으로 차단된다. 즉, 명시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모든 행동을 막는 ‘기본 차단(deny-by-default)’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여러 개의 정책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송금·계약 실행 등 트랜잭션 종류별로 세부적인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규칙은 특정 금액 이상 송금 시 추가 승인을 요구하고, 다른 규칙은 특정 주소로의 거래만 허용하는 식이다.
세이프 리서치는 해당 기능이 “기존의 단일 보안 장치보다 훨씬 유연하면서도 투명한 온체인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며, “사용자가 직접 보안 규칙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 자산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