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 연준 의장, 고용 둔화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하 시사

미 연준, 10월 추가 0.25%p 인하 전망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고용 둔화 압력을 이유로 10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NABE) 연례 총회 연설에서 “현재 고용 증가 속도가 낮으며, 일자리 공석이 더 줄면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은 9월 회의 이후 큰 변화가 없다”며, 당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음을 상기시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0월 28~29일 예정된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스의 줄리아 코로라도 설립자는 “10월 금리 인하는 이미 확정적”이라며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9월 금리를 내린 데 이어 추가 인하를 검토 중이며,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자 민간 데이터로 대체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정부 통계는 여전히 ‘금본위 데이터’로,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아울러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유자산 축소(양적긴축·QT)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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