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변동성·이용자 급증, 거래 장애 발생”
바이낸스, 자체 귀책 손실만 보상 방침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허 이(He Yi)는 11일 X를 통해 “지난 16시간 동안 시장의 큰 변동과 이용자 유입이 급증하면서 일부 이용자가 거래 문제를 겪었다”며 “이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허 이는 “바이낸스의 귀책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사례를 등록하면, 개별 계정 활동을 검토해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나 미실현 이익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허 이는 “바이낸스가 바이낸스인 이유는 문제를 회피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변명이나 정당화를 하지 않고 책임을 진다. 모든 이용자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위험에 유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