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부근 유지, 델타항공 호실적에 항공주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페소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소화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금과 은값이 소폭 조정을 받았으며, 다우지수는 0.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협정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뒤 유가가 1% 이상 내렸다. 앞서 유가는 최근 4거래일 중 3일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델타항공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상승했다. 델타의 연말 성수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유나이티드항공 등 항공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티리얼스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페라리 주가가 실적 전망 부진으로 15% 급락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54억달러(약 7조5600억원) 규모 로봇 거래를 발표하며 주가가 11% 급등, 닛케이225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날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다.
- 금 선물가격 3976.60달러(약 559만원)
- S&P500지수 6735.11(-0.28%)
- 나스닥지수 23024.63(-0.08%)
- 다우지수 46358.4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