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제로·갤럭시·점프 크립토 협력
기관급 성능 검증 노드 운영 개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솔라나(약 682만 SOL 보유) 재무 기업 ‘포워드 인더스트리스(나스닥: FORD)’가 분산형 네트워크 전문 인프라 기업 더블제로(DoubleZero)와 협력해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기관급 밸리데이터(검증 노드)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밸리데이터는 점프 크립토의 파이어댄서 클라이언트와 갤럭시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더블제로의 고성능 분산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서 구동된다. 투자자는 수수료 0%로 해당 노드에 직접 스테이킹(위임)할 수 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가 보유한 모든 토큰은 이미 해당 밸리데이터에 위임돼 있으며, 향후 추가 밸리데이터도 모두 더블제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측은 더블제로와 함께 수익성·대역폭·지연시간 개선을 위한 검증자 및 네트워크 최적화도 시험할 계획이다. 이번 밸리데이터는 출범 시점부터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이사회 의장 카일 사마니(Kyle Samani)는 “탈중앙 네트워크는 인프라가 기관급 규모·보안·성능 기준을 충족할 때 비로소 잠재력을 실현한다”며 “더블제로는 고성능 검증자 운영 분야에서 빠르게 선도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더블제로는 고성능 분산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트랜잭션 라우팅 효율을 높이고 지연시간을 줄이며 검증자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또 공공 인터넷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다양한 독립 기여자로부터 유휴 광대역을 활용해 탈중앙성과 암호경제적 보증을 유지한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의 솔라나 밸리데이터 정보는 solanabeach.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