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 코인 장기적 매입·자사주 매입
CEA 인더스트리(나스닥: BNC)가 지난 9월 19일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PIPE)’와 최대 7억5000만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의 워런트 발행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서를 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IPE(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는 상장된 기업이 주식이나 신주를 기관·전문 투자자 등 제한된 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데이비드 남다르 최고경영자는 이날 투자자 서한을 통해 회사가 가상자산 BNB에 장기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BNB가 △거래 수수료 결제 등 생태계 핵심 기능 수행 △시가총액 1460억달러(약 204조원) 이상으로 글로벌 대기업을 웃도는 규모 △전 세계 2억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 △발행량이 점점 줄어드는 구조 △2017년 이후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 △에어드롭·신규 토큰 배분·수탁 수익 등 다양한 수익 기회 △미국 시장 등에서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그는 매일 BNB를 매입해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낮을 때 적극 매입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CEA 인더스트리는 앞으로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과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와 지표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10년 이상 가상자산과 금융을 경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주주가치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