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9월 30일부터 약 2.4조원 채권자에 3차 배상 실시

총 16억달러(약 2조2400억원) 지급 예정
계정·세금·신원 확인 완료해야 수령 가능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19일 채권자들에게 9월 30일 3차 변제를 시작해 총 16억달러(약 2조2400억원)를 채권자에게 지급한다.

채권자는 비트고, 크라켄, 페이오니어 가운데 선택한 지급 서비스 업체를 통해 1~3영업일 내 입금받는다. 분배율은 △닷컴 고객 청구 6%(누적 78%) △미국 고객 청구 40%(누적 95%) △일반 무담보 및 디지털 자산 대출 청구 각각 24%(누적 85%) △편의 청구 120%다.

수령하려면 FTX 고객 포털(https://claims.ftx.com)에 로그인해 신원 확인과 세금 양식 제출을 완료하고, 지정된 지급 서비스 업체에 온보딩해야 한다. 청구권 양도 시에는 21일 통지 기간 경과 후 수취인 명의로 등록돼야 한다. FTX는 피싱 이메일과 사기 사이트 주의도 당부했다.

이번 변제에서는 채권 유형별로 상이한 비율이 적용돼 도트컴 고객 채권은 6% 추가 변제로 원금의 78%까지, 미국 고객 채권은 40% 변제로 원금의 95%까지 회수할 수 있다. 일반 무담보 채권과 디지털 자산 대출 채권은 각각 24% 변제로 원금의 85%까지 회수되며, 유틸리티 채권은 120% 변제를 받는다.

회생 계획과 법원 제출 문서 등은 https://cases.ra.kroll.com/FTX/에서 확인할 수 있다.

FTX는 2022년 하반기 고객 예치금 부정 사용이 드러나며 파산했고, 회복 신탁은 설리번앤드크롬웰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자산 청산과 소송을 통해 고객 환급을 진행해왔다. 2024년과 2025년 이전 변제에서 이미 수십억달러가 채권자에게 반환됐으며, 이번 3차 변제로 특히 미국 고객이 예치금 대부분을 회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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