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고객정보 유출 주범 법원 문서로 드러나

인도 아웃소싱 직원 고객정보 빼돌려
고객정보 건당 200달러에 해커에 판매

16일 포춘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인도에 위치한 외주 고객지원업체 직원 아시타 미슈라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사회보장번호와 은행계좌 등 민감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법원 문서에서 확인됐다.

미슈라는 빼돌린 고객 정보를 건당 200달러(약 28만원)에 해커에게 판매했고, 해커들은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코인베이스 직원으로 위장하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6만90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미슈라가 휴대전화에 1만명 이상의 고객정보를 보관해온 정황도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 해킹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최대 4억달러(약 56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코인베이스 역사상 최악의 고객 정보 유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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