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조원 규모 매입
갤럭시 디지털 등 참여
솔라나 스테이킹·온체인 거래로 장기 가치 추구
미국 나스닥 상장사 포워드 인더스트리(NASDAQ: FORD)가 솔라나(SOL) 682만2000개를 개당 평균 232달러(약 32만4800원)에 매입해 총 15억8000만달러(약 2조2120억원) 규모의 초기 매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 11일 마무리된 16억5000만달러(약 2조3100억원) 규모 사모투자(PIPE) 자금의 첫 집행으로, 갤럭시 디지털(NASDAQ: GLXY)과 점프 크립토, 멀티코인 캐피털이 주도했다.
이번 매입은 오픈마켓과 온체인 거래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디플로우(DFlow)와 솔파이(SolFi) 등을 통한 100만달러(약 14억원) 규모 온체인 거래도 포함됐다.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온체인 기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이번에 확보한 솔라나를 전량 스테이킹했으며, 기관 규모의 재무 전략을 통해 단순 보유보다 빠른 속도로 SOL 주당 보유량을 늘리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일 사마니 이사회 의장은 “솔라나 생태계 확장과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세계 최대 솔라나 재무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프루잇 임시 최고경영자는 “사모 투자 유치 마감 후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대규모 솔라나 재무를 구축했다”며 “이번 매입이 전략 실행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