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도쿄 2025서 동서 연결·아시아 기여 강조

이더도쿄 2025
이더도쿄 2025

내년까지 네트워크 처리량 10배 확대 목표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이더도쿄 2025 기조연설에서 아시아가 이더리움 성장 초기 단계에서 차지한 핵심적 역할을 강조하고, 내년까지 네트워크 처리량을 10배 확대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동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부테린은 로저 버가 주도한 비트코인 초기 확장 시기부터 기관 자금이 유입된 과정까지 블록체인 생태계의 변화를 되짚으며,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을 통한 이더리움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제고 방안을 재확인했다. 그는 중국에서 개발된 Py이더리움과 아시아 각국의 백서 번역 활동을 언급하며, 이러한 풀뿌리 활동이 이더리움을 세계적 현상으로 만든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일본 개발자 커뮤니티의 상반된 특징을 비교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한 중국과 초기 실험·혁신을 선도한 일본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파캐스터 브랜드 ‘타코’ 프로젝트의 사용자 친화적 UI도 사례로 들었다.

부테린은 영지식(zk) 기술 등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 생태계를 재설정하는 반복적 패턴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2030년대에 새로운 전환점이 올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핵심 개발자뿐 아니라 연구자와 앱 개발자, 신규 참여자 모두가 이더리움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아시아 개발자들에게는 보안·탈중앙화·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 문제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ICO(가상자산공개)의 과거와 DAO 기반 거버넌스를 통한 자금 조달의 미래를 언급하며,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금융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이번 연설을 통해 이더리움이 세대와 기술, 동서 간 다리를 놓으며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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