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2023년 마지막 2분기에 경미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BofA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핸은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연방 준비 은행이 취한 긴축 조치의 결과라고 했다.
또한 실업률이 4%까지 상승할것 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침체 예상, 그 이면에는?
BofA는 올해 말에 미국 경제가 경미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CBS “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이 새로운 예측과 그 이유를 논의했다.
모이니핸은 “작년 말에 여기에 왔을 때 우리는 올해 경기 침체를 예측했다.
그 예측을 조정했고, 기본적으로 올해 3/4분기, 4/4분기, 그리고 내년 1/4분기로 경미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이니핸은 이번 경기 침체가 미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등의 긴축 조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조치의 결과로 실업률이 4%까지 상승할 것이며, 그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연준의 이번 예측은 지난 4월에 미국 경제가 올해 후반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연준의 예측과 일치한다.
피터 시프와 같은 유명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30년대 미국인들이 겪었던 것보다 더 심각한 불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고용의 암초, 다가오는 잠재 위험
또한, 모이니핸은 은행이 채용 인원을 낮추고, 같은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우리는 3,000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이번 5월에는 감원율이 낮아져 700명만을 채용했다.”
“다만 우리는 대대적인 감원을 진행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른 투자 상품을 포기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고객 행태 변화, 향후 투자 전략에 영향
이러한 고객의 행태는 향후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투자 상품을 포기하고 현금으로 자산을 전환하는 것은 경제 전반에 걸친 불안의 상징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