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에 직면한 가운데, 스위스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기업 시그마 체인이 최신 법정 공방의 핵심이 되고 있다.
SEC는 시그마 체인이 바이낸스의 CEO, 자오 창펑(CZ)이 실제 소유주이며, 바이낸스의 다수 직원들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정밀한 조사를 받게 되었다.
바이낸스와 시그마 체인
SEC는 바이낸스의 백오피스 관리자가 시그마 체인의 대표를 겸하며, BAM 트레이딩의 은행 계좌에 서명권까지 가지고 있는 이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시그마 체인은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거래하는 주요 플레이어로 묘사되며, 자신을 “바이낸스 거래소의 주요 시장 조성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그마 체인, 바이낸스 거래 상대로 등장
Binance.US 출시 이후, CZ는 시그마 체인이 초기 마켓 메이커가 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Binance.US 플랫폼에 장외거래(OTC) 및 원클릭 매수/매도(OCBS) 서비스가 도입된 후, 시그마 체인은 플랫폼 고객의 거래 상대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때로는 유일한 거래 상대방으로서 활동했다.
바이낸스-SEC 법정 공방 주목
이번 사건은 이미 복잡한 바이낸스와 SEC 사이의 법적 상황에 더 많은 복잡성을 더하며,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과 그와 연계된 제휴 기관들의 역할에도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이 법정 공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누구에게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법정에서 펼쳐질 이 사건의 전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 구조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낸스와 SEC 사이의 법정 공방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법적, 금융적 책임과 공정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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