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BUSD 증권 분류 여파…탈중앙화 플랫폼에 관심 쏠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이후, 탈중앙화 거래소 dYdX의 네이티브 토큰인 DYDX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 보도했다.
DYDX는 해당 보도 직후 10% 가까이 상승해, 한때 2.23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현재는 2.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워치에 따르면, DYDX는 지난 60분 사이 2.04달러에서 2.26달러까지 오르며 가격 변동을 보였다.
dYdX 플랫폼의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9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트레이더 수는 28만 1,500명에 달했다.
이번 상승은 SEC가 바이낸스의 자체 토큰인 BNB와 스테이블코인 BUSD를 미등록 증권으로 규정한 이후 나타난 현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규제 우려가 탈중앙화 거래소로 관심을 옮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