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바이낸스 고소 여파에 코인베이스 주가 11% 급락…“디지털 자산 규제 불확실성 확대”

  • 57.91달러로 하락 마감…코인베이스도 SEC와 규제 갈등 지속 중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주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를 고소한 직후 급락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11% 하락했으며,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0.3% 하락한 57.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C는 바이낸스와 그 계열사가 고객 자금을 CEO 자오창펑이 소유한 별도 투자 펀드로 이전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와는 별개로 코인베이스 역시 SEC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EC는 코인베이스의 ▲디지털 자산 상장 정책 ▲스테이킹 서비스 ▲기관 대상 거래 ▲지갑 서비스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맞서 코인베이스는 SEC를 상대로 디지털 자산 규제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SEC는 FTX 붕괴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 왔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 고소와 관련한 파장이 주요 거래소 전반에 미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업계 전반의 규제 불확실성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일차트
코인베이스 일차트 / 출처 : 트레이딩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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