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특화 블록체인
3억7300만달러 투자 유치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특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라즈마가 메인넷 출시를 준비하며 경영진을 보강했다.
플라즈마는 제품 부문에 무라트 피라트, 글로벌 결제 부문에 애덤 제이컵스, 보안 부문에 우스만 칸을 새로 선임했다.
피라트는 터키 거래소 빌리라 창업자이며, 제이컵스는 FTX에서 결제를 총괄했고 이후 캐나다 핀테크 누베이에서 근무했다. 칸은 글로벌 보안 점검 플랫폼 이뮤니파이에서 상위 랭커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플라즈마는 억만장자 피터 틸이 투자한 프로젝트로, 토큰 판매에서 3억7300만달러(약 5220억원)를 모았으며, 아직 메인넷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문서에 따르면 플라즈마는 △초당 1000건 이상 거래 처리 △테더(USDT) 무수수료 전송 △가스 토큰 선택 기능 △거래 내용 비공개 전송을 지원한다.
플라즈마는 테더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무수수료 전송은 USDT에만 적용되며,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르도이노가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는 비트파이넥스는 시드와 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했다.
폴 팩스 최고경영자는 “플라즈마를 통해 테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유통망이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에 둔 블록체인 설계로 글로벌 송금과 결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