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변동성 활용해 분할 매수 계획
CEO “디파이 최적 기회로 판단”
올인원 거래 플랫폼 운영사 라이온그룹홀딩스(나스닥: LGHL)가 보유 중인 솔라나(SOL), 수이(SUI) 코인0을 하이퍼리퀴드(HYPE)로 전환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국 비트고 트러스트가 HYPE EVM 기관 커스터디 서비스를 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라이온그룹은 하이퍼리퀴드의 레이어1 블록체인 성능과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기능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온그룹은 시장 변동성을 이용해 매수 단가를 낮추는 분할 매수 방식을 적용해 SOL과 SUI를 순차적으로 HYPE로 교환할 계획이다. 윌슨 왕 최고경영자는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주문서와 효율적 거래 인프라를 갖춘 디파이의 가장 매력적인 기회”라며 “체계적 매집을 통해 포트폴리오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그룹은 가상자산 재무 운용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면서 기관·개인·리테일 투자자 대상 혁신적 거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라이온그룹홀딩스는 SOL과 수이(SUI) 구체적 보유 규모를 이번 발표에서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 보유 중인 하이퍼리퀴드(HYPE) 물량 역시 밝히지 않았다. 앞서 6월 19일에는 6억달러(약 8400억원) 자금을 조달해 HYPE 재무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