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점프크립토·멀티코인 캐피털 주도
솔라나 재무 운용 투자 중 최대 규모
8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포워드 인더스트리(NASDAQ: FORD)가 16억5000만달러(약 2.3조원)를 투자 유치해 솔라나 중심의 재무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갤럭시 디지털(NASDAQ: GLXY), 점프 크립토, 멀티코인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기존 주요 주주인 C/M 캐피털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솔라나 재무 전략을 구조화하고 실행해 상장 기업 가운데 솔라나 생태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 투자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 측은 온체인 수익 창출과 장기적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생태계 참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프루잇 최고경영자는 “솔라나는 혁신성과 채택 면에서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 중 하나”라며 “갤럭시, 점프 크립토, 멀티코인과 협력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자산 분야 핵심 참여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투자자 가운데 갤럭시는 대규모 솔라나 밸리데이터이자 기관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거래·대출·스테이킹·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무 전략 관리에 나선다. 점프 크립토는 고성능 밸리데이터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를 포함해 솔라나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를 개발 중이며, 멀티코인 캐피털은 솔라나 초기 투자자로 2018년 출시 전 세 차례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고 이후 2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카일 사마니 멀티코인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는 사모 투자 성사 시 포워드 인더스트리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