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해시 인수 통해 채굴 네트워크 확대
도지·라이트코인·솔라나 등 재무자산 편입
나스닥 상장사 섬즈업 미디어(TZUP)가 트럼프 주니어의 지원을 받으며 도지코인 채굴기 3500대를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섬즈업은 주주 서한에서 가상자산 채굴업체 도지해시 인수를 통해 가동 중인 채굴기 2500대를 확보하고, 연내 10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즈업은 가상자산 채굴을 “산업 내 가치 창출의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로 규정하며, 도지해시와의 결합으로 고수익 매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섬즈업은 지난달 도지해시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도지해시는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이 사용하는 스크립트 알고리즘 기반 채굴을 전담한다.
이번 인수와 장비 확충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는 도지코인 현 시세 기준 2270만달러(약 318억원)으로 제시했다.
섬즈업은 지난 1월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가상자산 재무자산 운용을 시작했으며, 최근 이사회로부터 도지코인·라이트코인·솔라나·XRP·이더리움·USDC를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