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 기업이 시장 견인”
“ETF보다 가상자산 재무 기업이 중심”
“전통적 알트코인 랠리와 달라”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가 9월 4일(현지시간) 미디어 밀크로드 인터뷰에서, 전통적 알트코인 가격 상승이 아닌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DATCO) 주도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DATCO가 강력한 성과를 내는 반면, 개별 알트코인은 과거 사이클 대비 부진하다며, 주식시장에서의 채택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로 마련한 가상자산 ETF 승인 체계에 따라 약 10개 알트코인 종목이 즉시 승인 대상으로 분류됐다고 전망했다. 다만 알트코인 ETF 수요는 비트코인 ETF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며, 기관투자자가 개별 종목보다는 복수 자산을 담은 바스켓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가총액 31위권밖의 알트코인에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전통적 의미의 알트시즌이 재현될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