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레저리스 “기관 채택 초기 단계”
비트코인 트레저리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상장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100만BTC를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라테지와 마라 홀딩스, 메타플래닛, 셈러 사이언티픽, 게임스탑 등 150여 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반년 전 80곳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코인베이스 등 4개 기업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차원의 가상자산 채택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피트 리조 비트코인트레저리스 대표는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주요 보유 기업들은 자본의 상당 부분을 아직 투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4일 나스닥이 가상자산 보유기업에 대해 주주 투표 의무화, 상세한 정보 공개, 위반 시 상장폐지 검토 등 감독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아키텍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154곳이 가상자산 매입 목적으로 약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조달했으며, 이는 2025년 이전 10곳·336억달러(약 47조원)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다.
다만 거래소 규제 강화로 조달 기간 장기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