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家 코인·주식 하락과 함께 가상자산 랠리 주춤”

트럼프 관련 WLFI 시세·ALT5 주가 급락
나스닥, 토큰 매입용 신주 발행 제한 검토

뉴욕증시에서 주식과 채권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상자산은 동참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기업 주가가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연계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토큰을 보유한 ALT5 시그마 주식은 12% 급락해 일주일 새 절반 이상 하락했다. WLFI 토큰은 9월 1일 첫 거래 이후 약 40% 떨어졌고, 에릭 트럼프가 관여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 주가는 상장 이틀째 최대 22% 밀렸다.

월드 리버티 측은 200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행사에서 “디파이(DeFi)를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확산시킬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상장사 재무 기업들의 토큰 투자 확대에 대해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졌다.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나스닥은 일부 기업에 대해 토큰 매입을 위한 신주 발행 전 주주 동의를 의무화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했으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상자산 비중을 줄인 점도 하락세를 키웠다.

일부 투자자들은 ALT5와 WLFI 유통 물량이 예상보다 많았던 점과 초기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도 하락 압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키텍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184개 상장사가 총 1320억달러(약 184조원) 이상을 조달해 가상자산 매입에 나설 계획을 밝혔으며,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을 모방해 주식 발행을 통한 코인 매입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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