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둔화, 연준 금리인하 기대
트럼프, 일본 무역합의 행정명령 서명
미국 고용지표 오후 9시 30분 발표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용 둔화 신호가 이어지며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일본·호주·홍콩 주가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했고, 전날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0.8%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나스닥100 지수도 0.9% 상승했다. 브로드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인공지능 사업 전망 개선 발언으로 오르며 미국 선물도 상승을 보였다.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해 2년물 금리는 3bp 내려 약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거의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고용 증가세 둔화와 실업수당 청구 증가 등 고용시장 약세 지표에 따른 것으로,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7만5000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팬데믹 이후 최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가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일본과의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일본산 주요 제품에 최대 15%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에서는 금융당국이 증시 급등세에 대응해 진정책을 검토 중이다.
비트코인은 11만800달러, 이더리움은 431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미국 증시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