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페이스 창작자와 저작권 계약
굿즈 매출의 11% 로열티 보장
TROLL, 거래소 상장 기반 확보
솔라나 기반 밈코인 TROLL 운영팀이 인터넷 밈 ‘트롤페이스’ 창작자 카를로스 라미레스와 수십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코인 관련 이미지와 굿즈에 트롤페이스 저작권을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디크립트가 4일 보도했다.
이번 저작권 계약에 따라 전 세계 밈코인 분야에서 트롤페이스 독점 사용을 보장하며, 원작자는 TROLL 밈코인 굿즈 매출에서 순수익의 11%를 로열티로 받는다. 그는 과거에도 트롤페이스 저작권으로 티셔츠 판매와 저작권 합의금 등으로 수익을 올려왔으며, 라미레스가 2011~2015년 동안 벌어들인 총 10만달러(약 1.4억원)를 넘어선 수준으로 알려졌다.
TROLL 밈코인 커뮤니티 리더 ‘씰(Seal)’은 “트롤페이스는 인터넷 밈을 주류 문화로 끌어올린 상징으로, 이번 계약으로 역사적 가치를 토큰화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측 법률 자문 아리엘 기브너는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보호와 거래소 상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TROLL 밈코인은 올해 4월 시가총액 4100만달러(약 574억원)까지 상승했다가 8월 소셜미디어 관심 폭증으로 2억8380만달러(약 3973억원)까지 급등한 뒤 현재 약 1억5900만달러(약 2226억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라미레스가 직접 만든 별도의 트롤코인은 시총 4만7000달러(약 6600만원)에 불과하다.
저작권 계약은 지난 8월 29일 체결됐으며, TROLL 밈코인 운영팀은 이후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추가 계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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