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급량 85% 생태계 배분
74만 지갑 청구 자격
PoH 검증으로 시빌 공격 차단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리네아가 3년 준비 끝에 자체 토큰을 출시한다. 컨센시스는 3일 에어드랍 자격 조회를 열고, 오는 9월 10일 토큰 생성 이벤트(TGE)와 함께 정식 청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센시스는 리네아 토큰이 이더리움(ETH)과 연동 구조를 기반으로 △ETH·LINEA 동시 소각 △생태계 펀드 조성 △오픈소스 개발자 지원을 통해 이더리움 확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공급량 중 15%는 컨센시스가 보유하고, 85%는 생태계에 배분된다. 이 가운데 △10%는 초기 이용자와 전략 기여자에게 에어드롭되고 △75%는 생태계 펀드로 배정되며, 그중 4%는 리네아 서지 유동성 공급자 보상에 사용된다.
에어드랍 대상은 총 93억6129만8700개 리네아 토큰이며, 74만9662개 지갑이 청구 자격을 얻었다. 주요 대상은 △리네아 보야지(LXP) 참여자 △리네아 서지 유동성 제공자(LXP-L)로, LXP는 최소 2000 포인트, LXP-L은 1만5000 포인트가 기준이다. 또 메타마스크 활용, 장기간 거래 기록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0%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컨센시스는 시빌 공격 방지를 위해 최소 활동 기준과 인류 증명(PoH) 절차를 적용해 실제 이용자에게만 토큰을 분배한다. 청구 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90일간이며, 기한 내 수령하지 않은 물량은 생태계 펀드로 회수된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보상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으나, 상당량을 확보한 사례도 나오며 주소별 참여도 차이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