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람 메디컬 홍콩 상장주 토큰화
볼타, 뱅킹 OS 기반 발행
솔라나·이더리움·소닉에 배포
홍콩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 푸싱 웰스 홀딩스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이스라엘 의료기기 기업 시스람 메디컬(종목코드 1696.HK)의 주식 3억2800만달러(약 4590억원) 규모를 토큰화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발행은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볼타(Vaulta)의 ‘뱅킹 OS’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솔라나, 이더리움, 소닉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됐다. 푸싱은 발행·결제 과정에 솔라나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시스람 메디컬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적용 사례이며, 푸싱은 앞으로 자사 보유 채권과 다른 기업 주식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싱 대변인은 “상장 자산의 토큰화는 금융 혁신과 디지털 전환 의지를 반영하며, 볼타와 솔라나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업체 RWA.xyz에 따르면 9월 2일 기준 글로벌 RWA 규모는 279억달러(약 39조원)로 전달보다 7.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