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지분 보유한 홍콩 운봉금융그룹, 이더리움 1만개 매입

마윈 관련 금융사, 4400만달러 투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운봉금융그룹(00376.HK)이 이더리움(ETH) 1만개를 매입했다고 2일 공시했다. 총 투자금은 4400만달러(약 616억원) 규모다.

총 투자금액은 수수료 포함 4400만달러(약 616억원)로, 전액 내부 현금 보유분에서 충당했다.

윤펑 파이낸셜은 지난 7월 14일 웹3, 실물자산(RWA), 디지털 자산, ESG 넷제로 자산, 인공지능(AI) 분야 확장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ETH 매입은 해당 전략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ETH는 그룹 재무제표상 투자자산으로 분류되며, 향후 시장 동향·규제 환경·재무 상황에 따라 규모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도입을 통해 RWA 토큰화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웹3 기술 혁신과 금융-기술 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사업 적용 가능성 및 웹3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모델도 검토할 예정이다.

운봉금융그룹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11.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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