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LFI 토큰 첫 유통 시작
다양한 블록체인들 제휴
트럼프 가문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토큰 초기 발행량의 20%를 시장에 풀면서, 관련 프로젝트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WLFI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및 디파이(탈중앙금융)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
USD1은 리스타다오(Lista DAO) 생태계에 지원되어 담보 자산과 유동성 수단으로 쓰이고 있으며, 블록스트리트는 USD1 전용 런치패드를 운영한다. WLF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한 돌로마이트(Dolomite) 역시 USD1을 중심으로 한 디파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5월 이오스(EOS)에서 이름을 바꾼 볼타(A)와 600만달러(약 84억원) 규모 제휴를 체결했으며, 볼타 토큰 시가총액은 약 7억6800만달러(약 1조원)이다. 실물자산(RWA) 특화 블록체인 플럼(Plume)도 USD1을 준비금으로 채택해 협력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2억3500만달러(약 3290억원) 수준이다.
9월 1일에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USD1이 공식 통합돼 레이디움, 봉크(BONK.fun), 카미노와 연계됐다. 현재 봉크 토큰은 약 17억달러(약 2조3800억원), 레이디움은 약 9억달러(약 1조2600억원), 카미노는 약 1억5200만달러(약 2130억원)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온도 파이낸스, 에테나, 스테이크스톤, 팔콘 파이낸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USD1 또는 WLFI와 협력하고 있다. 밈 분야에서는 빌드온(BUILDon)이 USD1 기반 런치패드 플랫폼 구상을 밝힌 바 있다.
WLFI가 9월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경우, 이들 관련된 코인에 유동성과 투자 심리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 디지털 자산은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